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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차질 빚어지는 해외활동…세간의 엇갈린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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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차질 빚어지는 해외활동…세간의 엇갈린 반응들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6.0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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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병역법 개정으로 인해 그룹 하이하이트 윤두준은 사실상 해외출국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하이라이트 해외활동에 자질이 생길 전망이어서 팬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병무청이 오는 8월부터 만 25~27세 병역 미필자에 대한 1회 국외여행 허가 기간을 6개월로, 횟수는 2년 간 5회까지로 각각 제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기 때문이다.

하이라이트 측은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되었다”며 “윤두준은 6월 9일로 예정된 하노이 K-푸드 행사와 6월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윤두준이 바뀐 병무청 규정으로 인해 해외활동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한 누리꾼은 “윤두준은 어차피 군대 갈 사람, 안 간다고 한 적도 없고 여기서 팩트는 법이 개정돼 해외 못 나간다고만 했다. 도대체 왜 기자들은 윤두준이 특혜를 바란다는 식으로 워딩을 하고 팬들을 유난으로 몰아가는지. 하이라이트는 동반입대 말까지 나왔던 그룹이다”라고 전했다.

다른 네티즌은 “윤두준은 89년생이던데 장근석은 87년생이던데 왜 여태 안감? 진짜 잡으려면 모두한테 적용해라”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어 “서른 살까지 미루는 게 너무하다는 사람들 이해는 가는데 윤두준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연예인이라는 직업특성 상 중간에 갑자기 활동이 끊기면 갔다 와서 재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연예인들이 최대한 군대를 미루는 거고 거기다 윤두준과 멤버들은 작년에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소속사를 차렸기 때문에 더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군대를 최대한 미룰 수밖에”라는 분석도 나왔다.

규정이 바뀌면서 1년 동안 국외여행 허가를 신청한 뒤 자유롭게 외국을 오가며 활동했던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병무청은 만 28세 이상 병역미필자에 대해 ▲대학원 진학 ▲형제 동시 현역병 복무 ▲민간자격증 시험응시 ▲지역과 기관 홍보대사 활동 등을 이유로 입영연기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28세 이상인 연예인 등이 대학원 진학이나 기관 홍보대사 임명 등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병역법이 개정됐다는 소식에 윤두준이 맞물리자 팬들은 다소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변경된 병역법으로 인해 해외 활동에 차질이 생긴 병역 미필 연예인은 윤두준만이 아니다. 2PM의 장우영,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온유 모두 윤두준과 동갑내기다. 2AM의 조권도 군 입대를 앞둔 아이돌 멤버다.

병역법 개정으로 인해 윤두준이 해외 여행길이 막히자 팬들은 “해외 활동에 차질이 생긴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왕성한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 군대에 간다고 하면 건강이 우선”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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