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1:45 (목)
조윤경 "내 꿈은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아버지 故조민기 유서 성 손편지 내용은?
상태바
조윤경 "내 꿈은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아버지 故조민기 유서 성 손편지 내용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6.10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조민기의 딸이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언론 매체가 보도한 ‘조윤경 연예인 지망생’ 기사를 반박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조윤경은 이날 “오늘 하루아침에 (한 언론 보도로 인해) 연예인 지망생이 되어 있었다”며 “제 꿈은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러나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전 하루아침에 TV에 나오고 싶어 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조윤경은 “저를 향한, 또 저희 가족을 향한 쓴소리들 모두 읽어보고, 저 또한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봤다”며 “사실이 아닌 도 넘은 댓글과 글들에 대해서는 이제 대처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 언론 매체는 이날 조윤경 씨가 연예계 데뷔를 계획했지만 조민기의 성추문이 터지면서 무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조윤경은 “대학원 생활 및 공부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싶어 관련 기획사와 몇 번의 접촉이 있었지만 제 콘텐츠는 제가 시작하고 저만의 색을 갖춘 후에 계약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생각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조민기 딸 조윤경이 사실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보도된 기사를 두고 반박에 나서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 조윤경 SNS]

 

이에 지난 3월 9일 발견된 조민기의 유서가 다시금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조민기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3월 9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조민기가 사망하기 전 작성한 유서 성 손편지 사과문이 있다. 조민기는 생전의 마지작 편지에서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저의 죄다. 너무나 당황스럽게 일이 번지고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지나다 보니 회피하고 부정하기에 급급한 비겁한 사람이 됐다”며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민기는 생전 딸과 함께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조윤경이 사실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보도된 기사를 두고 반박에 나선 가운데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팬들은 그에게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행복한 길을 걸어가라. 아픔 훌훌 털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