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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VS라모스, 메시-모드리치... 빅매치 두근두근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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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VS라모스, 메시-모드리치... 빅매치 두근두근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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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을 전후로 막을 올린다. 자정에는 개최국 러시아와 아시아 강호 사우디아라비아가 개막전이자 A조 1차전을 킥오프한다.

어느 월드컵마다 ‘죽음의 조’가 있고 토너먼트에서 격돌해도 이상하지 않을 빅매치가 있게 마련.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축구팬의 밤잠을 설치게 할 즉, 안 보면 후회할 ‘꿀잼’ 조별리그 대진이 기다리고 있다.

 

▲ 적이 되어 만나는 라모스(왼쪽)와 호날두. [사진=AP/뉴시스]

 

◆ B조 포르투갈-스페인

말이 필요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4위 포르투갈과 10위 스페인이 B조에서 붙는다. 경기시간은 16일 오전 3시, 장소는 피시트 스타디움이다.

포르투갈 캡틴은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안드레 실바(AC밀란) 등이 호날두를 지원사격한다. 프랑스, 브라질, 독일, 스페인에 비해 스쿼드가 얇다는 평이지만 포르투갈이 유로 2016을 제패한 유럽 챔피언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스페인엔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코 아센시오, 다니엘 카르바할(이상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이상 바르셀로나) 등 프리메라리가 ‘양대산맥’ 소속만 여럿이다.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세계적 스타가 대거 포진해 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쓴맛을 봤다는 공통점이 있어 이번엔 반드시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당시 포르투갈은 독일, 가나, 미국과 한 조에 편성돼 1승 1무 1패를 거두고 탈락했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챔피언이었는데 네덜란드, 칠레에 참패하고 체면을 구겼다.

 

▲ 리그에서 자주 만났던 메시(왼쪽)와 모드리치. 조국을 위해 뛴다. [사진=AP/뉴시스]

 

◆ D조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호날두와 세계 축구계를 수년째 양분해온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재수에 나선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에 지고 아파하던 그를 모두가 기억한다. FIFA 랭킹 5위 아르헨티나가 22일 오전 3시에 만나는 조별리그 2차전 상대가 만만치 않다. 유럽 강호 20위 크로아티아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에서 고전했다. 메시의 ‘하드캐리(게임 혹은 스포츠에서 월등한 활약으로 승리로 이끈 선수)’가 아니었다면 러시아 땅을 밟지도 못할 뻔 했다. 때문에 이번엔 메시가 버티고 있어도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울 것이란 혹평이 따른다.

그래도 공격진은 일품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 파울로 디발라(이상 유벤투스),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 등 이름값이 화려하다. 문제는 허리다.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 마테오 코바시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터 밀란)에 비해 약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왕조’ 구축에 한 몫 한 모드리치는 최근 한 시상식에서 “레알에서 얻은 트로피 몇 개를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성적과 바꿀 수 있다면 그리 하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황금 왼발’ 다보르 수케르가 활약했던 1998 프랑스 월드컵 3위 이후 20년 만에 파란을 꿈꾸는 크로아티아다.

 

▲ 토트넘 동료 케인(왼쪽)과 뎀벨레도 월드컵에선 적이다. [사진=AP/뉴시스]

 

◆ G조 잉글랜드-벨기에

FIFA 랭킹 12위 잉글랜드와 3위 벨기에 간 충돌 역시 ‘별들의 전쟁’이다. 우승후보 우선순위에선 다소 밀려나 있지만 양국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는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하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델레 알리(이상 토트넘 홋스퍼),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조던 헨더슨(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개리 케이힐(첼시), 필 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벨기에는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 에당 아자르(첼시), 로멜루 루카쿠, 마루앙 펠라이니(이상 맨유), 무사 뎀벨레(토트넘) 등이 축을 이룬다.

양국은 북중미 파나마, 아프리카 튀니지와 한 조라 조 1위를 두고 다툴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토너먼트 16강 H조엔 사디오 마네(리버풀)의 세네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폴란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의 콜롬비아가 있다. 대진을 생각한다면 조 선두를 차지하는 게 절대 유리하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 A조 =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우루과이
△ B조 =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이란
△ C조 = 프랑스 호주 페루 덴마크
△ D조 =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 E조 =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 F조 =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
△ G조 = 벨기에 파나마 튀니지 잉글랜드
△ H조 =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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