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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류필립, 웨딩모드의 달달함 공개하면서도...난임은 이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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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류필립, 웨딩모드의 달달함 공개하면서도...난임은 이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6.1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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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드디어 미나 류필립 커플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미나 류필립은 열일곱 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다음달 7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부부이기도 하다. 미나 류필립은 미혼 커플 최초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 합류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중이다.

류필립은 16일 자신의 SNS에 "웨딩화보를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신부 미나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미나 류필립 웨딩사진. [사진출처=류필립 SNS]

 

류필립이 웨딩사진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현재 미나 류필립 부부는 아이를 가지려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더불어 둘의 가장 큰 고민은 자연임신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재방송된 ‘살림남2’에서 미나 류필립 부부가 아이를 얻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올해 나이 마흔다섯 살 미나는 이날 자연임신을 위해 108배, 물구나무서기 등 임신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미나는 임신과 보신을 위한 음식을 챙겨먹기도 했다. 미나는 최근 배가 살짝 나오고 식욕이 강해졌다는 식으로 자가 임신을 기대했으나 임신 테스트기 사용 결과 아이 소식이 없자 상심한 모습을 보였다. 

난임 고민은 미나 류필립 부부만의 것이 아니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2017년 35세 이상 초혼 남녀가 각각 28%, 14%로 7년 만에 8%포인트씩 증가했다. 늦어지는 결혼 시기와 맞물려 출산 평균 연령도 함께 높아지면서 난임을 겪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난자와 정자의 생식기능이 저하돼 임신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미나 웨딩사진. [사진출처=류필립 SNS]

 

전문가들은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부인과 수술 경험이 있거나 조기 폐경한 가족이 있다면 난임 검사가 필요하다. 물론 남성도 발기부전, 정계정맥류, 생식기 구조적 질환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결혼 전에 난임 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미나 류필립 같은 난임 부부를 돕기 위한 기술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허청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2008년부터 최근 10년간 난임 치료제와 관련된 특허출원 건수는 총 258건으로 연평균 26건에 이른다. 난임 치료제 유형별 분석에서는 합성화합물이 48%(124건)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바이오의약품이 40%(102건), 천연물이 11%(29건)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천연물의 경우 내국인의 출원 비중이 90%(26건)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의약, 민간요법과 같은 우리나라의 풍부한 전통의학지식을 기반으로 국내 연구소 및 기업이 외국보다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난임으로 걱정하고 있는 부부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물론 미나 류필립 부부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나 류필립 부부가 웨딩 모드의 달달한 모습을 알린 가운데 난임에 대해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팬들은 평소 둘이 보여준 알콩달콩 애정으로 이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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