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의 신상정보가 이른바 '지드래곤 관찰일지'라는 제목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퍼지기 시작했다. 이 게시물에는 지드래곤의 문신 위치부터 점 위치, 습관, 속옷 사이즈, 지드래곤이 가진 정신병 등 자세한 개인 신상정보가 담겨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의무실에서 근무하는 한 병사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작성한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한 매체는 이 게시물을 최초로 인터넷에 올린 것도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게시자는 이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은 이날 SNS를 통해 "짧지만 꼭 필요한 답변"을 올렸다. 그는 "악성 악플러 고소에 대한 진행사항"이라며 "법무팀에서 자료가 워낙 방대해 수집하고 정리하는 데만 시간이 오래 소요됐다고 한다. 반드시 고소, 고발조치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양현석 대표는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나오기 전부터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곤 했다.

지난 3월 양현석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콘 TV를 요청하는 팬에게 "팬미팅에서 아이콘에게 직접 말하라 했다", 아이콘 멤버 구준회의 '이불 밖은 위험해' 출연 무산 질문에 대해 "무산 아니다. 출연한다", 위너 팬에게 "다음주 발표 일정 공개한다"고 답한 바 있다. 또한 블랙핑크 컴백을 요청하는 팬에게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4월에도 SNS를 통해 승리 컴백과 이하이의 녹음작업 시작, 프로듀서들에게 젝스키스 곡 작업을 지시했다고 밝히며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소통을 계속 이어나갔다.

지난달에도 양현석 대표는 SNS를 통해 답변을 내놨다. 그는 블랙핑크의 6월 중순 컴백 소식을 전하며 "6월부터 연말까지 쭉 달려보겠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곡들을 많이 준비할 수 있었다.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드래곤 특혜 입원 논란에 이어 '지드래곤 관찰일지'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복무 중인 그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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