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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하차, 노회찬 합류…노회찬이 원내대표 취임 때 꺼낸 발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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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하차, 노회찬 합류…노회찬이 원내대표 취임 때 꺼낸 발언들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6.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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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유시민이 가고 노회찬이 온다. 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그 후임으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확정됐다. 촌철살인과 더불어 남다른 입담으로 웃음까지 주며 각종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노회찬 원내대표의 합류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썰전' 측은 27일 "유시민 작가가 오는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유시민 작가는 제작진을 통해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 앞으로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전했다.

 

 

2016년 1월부터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2년 6개월여 동안 프로그램을 지키며 날카로운 분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후임으로는 '언어 연금술사'라는 애칭을 가진 노회찬 원내대표가 확정됐다.

노회찬 원내대표가 유시민 작가의 자리를 채우는 가운데 앞서 지난 19일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3기 원내대표가 된 노 원내대표의 취임 기자간담회에서의 발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대 국회 시작 후 3연임으로 원내대표가 된 노회찬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초등학교 반장선거보다 못한 국회의장 선출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원구성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일반 민주주의 원칙대로 경선을 통해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뽑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 원내대표는 "누가 후보로 나서는지 확인할 수도 없고 기표소에 들어가서야 명단이 '컨닝 페이퍼'처럼 붙어있다"며 "이 과정을 공개하면 코미디 같을 것이다. 개선을 위한 입법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노회찬 원내대표는 특활비 개혁을 또 한 번 강조했으며 정의당이 환경노동위원장을 희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썰전’ 유시민 작가의 바통을 이어받는 노회찬 원내대표가 얼마나 인상적인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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