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희승기자] 이지연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지난 2000년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지연 아나운서는 14년간 KBS 대표 아나운서로 활동해왔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오랜 고민 끝에 오늘 오전 KBS에 퇴사 의사를 전달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10년 가까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고민 끝에 결정했다. 방송을 사랑하는 만큼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KBS 관계자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다. 정확한 퇴사일 등이 결정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방송인 이상벽의 딸로도 유명한 이지연 아나운서는 KBS 1TV '아침마당' '체험 삶의 현장' 등 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 KBS 2TV '뉴스 아침타임'과 '주말 아침마당' MC를 맡고 있다. 지난해 한국아나운서연합회로부터 '한국아나운서대상-TV진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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