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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9버디' 김세영, 시즌 마수걸이 우승 '예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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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9버디' 김세영, 시즌 마수걸이 우승 '예감이 좋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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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김세영(25·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리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뗐다.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14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린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1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버디 10개를 몰아친 캐서린 커크(호주, 10언더파 62타)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로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우승 포함 LPGA 통산 6승을 올린 김세영은 올 시즌에는 아직까지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숍라이트클래식의 4위.

이날은 기분 좋게 시작했다. 전반 3개의 버디를 낚은 김세영은 후반 들어 더욱 기세를 높였다. 11번 홀(파3)에서 이날 4번째 버디를 잡은 김세영은 16번 홀까지 무려 6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를 맹추격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김세영은 상승세를 타 올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7번째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김세영을 제외한 한국 골퍼들은 부진했다. 전인지와 양희영이 5언더파로 공동 22위에 올랐고 미국 동포인 강지민, 제니퍼 송이 6언더파 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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