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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데이터전문가 '야구수학' 콘서트, SK와이번스 발칙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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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데이터전문가 '야구수학' 콘서트, SK와이번스 발칙한 시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0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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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야구단 데이터 실무자와 수학교사가 야구를 가르친다면?

스포츠마케팅 선두주자 SK 와이번스가 흥미로운 ‘야구수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는 “오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위생교육장에서 '야구 속 수학이야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 SK가 야구수학 프로그램을 기획, 교사와 학생을 상대로 알기 쉽게 야구를 가르친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콘서트는 NC 다이노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 플레이볼 두 시간 전인 오후 4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상은 인천 지역 초중고 학생과 교사다.

전국수학문화연구회 대외협력분과위원장인 홍석만 인항고 교사와 연세대 학부, 대학원에서 응용통계학을 전공한 배원호 SK 와이번스 전략육성팀 매니저가 강단에 선다. 

‘숫자 고수’인 홍석만 위원장, 배원호 매니저는 빅데이터의 활용 사례, 야구와 수학의 공통점, 야구를 통한 수학 교육,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매스 투어, 응원 함께 배우기 등을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SK 와이번스는 “학생, 교사 대상 야구와 수학교육을 연계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의 사례”라며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으로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배원호 매니저에게 전화(032-455-2685) 또는 이메일(scorpion@skwyverns.co.kr)로 소속, 인원 정보를 알리면 된다. 8000원. 신청하면 NC전 티켓과 막대풍선을 받을 수 있다.

홍석만 위원장은 “최근 수학교육계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신장을 위해 매스 투어, 토크콘서트, 체험전 등의 활동을 한다”며 “SK 와이번스가 공감해줘 함께 개최하게 됐다. 야구에 수학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겠다”고 다짐했다.

SK 측은 "스포츠가 교육과 만나 이론 중심의 딱딱한 수업에서 벗어나는 재미난 학습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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