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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세계랭킹] '최저타 신기록' 김세영 20위로 껑충, 박인비 12주 1위-박성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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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세계랭킹] '최저타 신기록' 김세영 20위로 껑충, 박인비 12주 1위-박성현 2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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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새 역사를 쓴 김세영(25·미래에셋)의 위상이 크게 치솟고 있다. 손베리 크릭 클래식 종료 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급격한 순위 상승이 잇따랐다.

김세영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LPGA 순위에서 지난주 26위에서 6계단 오른 20위에 자리 잡았다.

LPGA 사상 첫 30언더파 돌파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전대미문의 최저타 새 기록을 세운 김세영은 우승 상금 30만 달러(3억3000만 원)와 함께 높아진 위상을 경험하게 됐다.

 

 

이 대회에서 첫날부터 버디 9개를 잡아내며 무서운 기세를 보인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1위로 올라서더니 3라운드 8언더파, 최종라운드 7언더파로 최종 합계 31언더파 257타로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22언더파)와 9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정상에 올라서지 못했던 김세영은 1년 2개월 만에 그린자킷을 입으며 통산 7승째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박인비(30)는 평균 포인트 7.85점으로 12주째 세계 1위를 수성했다. 박성현(25·7.30점)은 지난주 우승 후 컷 탈락으로 고개를 숙였지만 경쟁자들의 동반 부진으로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이번 대회에서 16언더파로 공동 15위에 그쳐 7.26점으로 3위다.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은 유소연(7.26점)이 주타누간과 근소한 차이로 4위에 머물렀고 렉시 톰슨(미국·6.94점)은 5위다.

김인경(30)은 7위, 최혜진(19)은 9위에 머무는 등 톱 10에 한국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마무리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안선주(31)는 9계단이 올라 42위에 자리했다. 안선주는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인 JLPGA 투어 최다인 통산 26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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