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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남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 20일 거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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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남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 20일 거제서 개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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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경남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거제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휠체어럭비는 중증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격렬한 스포츠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심판 및 선수로 참여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Quad부(사지마비장애인), Open부(최소장애) 등 2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된다.

 

▲ 2018 경남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7월 20일 막을 올린다. [사진=대한장애인럭비협회 제공]

 

이번 대회에서는 Open부 신규 2팀이 데뷔전을 치른다. 홈타운인 경남 블루스타즈와 전북 레오파드위드가 참가한다.

경남 블루스타즈는 팀 평균 연령 54세로 고령이지만, 휠체어럭비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팀이다. 이번 대회에 주목할 만한 팀으로 꼽힌다.

‘블루시티’ 거제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증진 및 중증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이 기대된다.

김종배 대한장애인럭비협회 회장은 “한국 휠체어럭비는 아직까지 국내 휠체어럭비 장비 및 과학적인 훈련법 부족, 사회적 인식 부족 및 제도의 미비로 인해 사정이 어렵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관계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천천히 발전하고 있다. 또, 중증장애인도 휠체어럭비처럼 격렬한 운동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기에 협회는 휠체어럭비를 계속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한국 휠체어럭비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가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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