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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LG 유강남 대타 만루포-두산 오재원 스리런-NC 강윤구 공9개 3K, 팀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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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LG 유강남 대타 만루포-두산 오재원 스리런-NC 강윤구 공9개 3K, 팀도 웃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1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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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 트윈스 유강남이 대타로 출전해 만루포를 날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두산 베어스 오재원은 스리런 홈런으로, NC 다이노스 강윤구는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내는 진기록을 썼고 이들 팀 모두 승리를 거뒀다.

유강남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8회초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서 만루 홈런을 날리며 팀의 8-7 역전승을 이끌었다.

 

 

LG는 1회초 3점을 내며 앞서갔다. 그러나 선발 차우찬의 난조로 2,3,5회 2점씩을 주며 6실점해 분위기를 급격히 넥센에 넘겨줬다.

3-6으로 끌려가던 8회초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가르시아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렸고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 오지환이 좌익수 앞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정상호를 대신해 대타로 나선 유강남은 바뀐 투수 김상수의 공을 밀어쳐 우중월을 넘기는 그랜드 슬램을 날렸다. 시즌 14호포이자 개인 첫 대타 만루홈런.

7-6 리드를 잡은 LG는 9회초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9회말 넥센이 반격에 나서며 장영석에게 적시타를 내줘 1점을 허용했지만 정찬헌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차우찬이 4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6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이후 마운드에 오른 5명의 불펜진이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두산 오재원이 롯데 자이언츠전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양 팀이 2-2로 맞선 8회말 무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오현택의 공을 통타, 중앙 담장을 훌쩍 넘겼다.

롯데는 9회초 박헌도의 볼넷에 이어 한동희가 투런포(3호)를 날려 희망을 키웠지만 함덕주를 상대로 끝내 역전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두산 조쉬 린드블럼은 8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시즌 12승(2패)를 챙겼고 함덕주는 18세이브(5승 2패)를 수확했다. 반면 롯데 듀브론트는 7이닝 2실점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NC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도 진기록이 나왔다. NC 투수 강윤구가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낸 것. 이는 KBO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이다. 이와 함께 NC는 7회 터진 최준석의 결승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7회 마운드에 오른 강윤구는 노수광, 윤정우, 제이미 로맥을 차례로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모두 강윤구의 공에 헛스윙을 하며 맥을 추지 못했다. 1점 차 리드를 강윤구의 호투로 잘 막아낸 NC는 이어 나선 원종현, 이민호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 두산은 59승 30패로 2위 한화(53승 38패)와 승차를 7경기로 벌렸고 4위 LG는 40승 41패 1무로 3위 SK 와이번스(49승 38패 1무)를 1경기 차로 쫓는 동시에 5위 넥센(46승 48패)으로부터 5.5경기 차로 달아났다.

롯데는 38승 48패 2무로 이날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40승 50패 2무)에 밀려 7위 자리를 내줬다. NC는 35승 57패로 9위 KT 위즈(36승 51패)와 승차를 3.5경기 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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