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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ALL FC 경기장 '올스타디움' 8월1일 개관, 김대령 대표 "오랜 꿈 이뤘다!", 향후 운영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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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ALL FC 경기장 '올스타디움' 8월1일 개관, 김대령 대표 "오랜 꿈 이뤘다!", 향후 운영방안은?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7.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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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대회를 목표로 탄탄하게 초석을 다져온 ALL FC 김대령 대표가 선수와 팬들이 함께 즐기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경기장을 개관한다. 오는 8월 1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경기장 겸 체육관인 ‘올스타디움(ALL STADIUM)’을 오픈한다는 것.

앞으로 올스타디움은 매주 주말에 무에타이, 킥복싱, 복싱, MMA, 주짓수, 헬스, 크로스핏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평일에는 다양한 종목의 회원들이 운동할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All FC 김대령 대표. 그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기장 '올스타디움'이 오는 8월 1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사진= ALL FC 제공]

 

ALL FC(All Fighting Championship)는 무에타이, 복싱, MMA, 주짓수, 피트니스 등 종목을 프로모션하는 이종격투기 경기단체다.

ALL FC 경기장 마련은 김대령 대표의 오랜 꿈이었다. 그동안 각 종목 선수들이 언제든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맘껏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왔기 때문이다.

김대령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격투기 시합을 개최했다. 첫 번째 시합은 무에타이 시합이었으며, 이후 대회부터는 무에타이, MMA, 복싱, 킥복싱 대회를 거의 매월 개최해왔다.

김대령 대표는 이렇게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ALL FC' 라는 대망의 타이틀 아래 글로벌 종합격투기 대회를 출범시켰다.

그간 ALL FC 시합 장면은 TV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역동적으로 전달됐다. SBS SPORTS TV에서 격투기를 중계방송했고, 현재는 IB SPORTS TV에서 ALL FC를 중계하고 있다.

 

'올스타디움' 로고 [사진= ALL FC 제공]

 

‘올스타디움’은 개관 후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다양한 종목의 시합을 개최하면서 TV 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중계방송이 없는 날에는 실력파 지도자와 강사들이 직접 안내하는 ‘체육관 창업 지도자반’ 지도자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령 대표는 이를 위해 태국에서 무에타이 챔피언 경력의 트레이너 2명을 초청하고, 그들이 일반인과 선수들을 지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커리큘럼도 마련 중이다. 또한 주짓수와 MMA, 복싱, 헬스 분야는 김대령 대표와 김대환 선수, 그리고 선수 출신 유능한 코치진을 영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스타디움’은 복싱링, MMA케이지, 무대, 음향장비와 조명 등을 구비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야 했다. 앞으로도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비용과 노력이 예상된다.

ALL FC 시합과 지도자 교육만으로 ‘올 스타디움’의 원활한 운영이 가능할까?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올 스타디움’의 또 다른 운영 계획도 밝혔다. 체육관 대관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산이다. 복싱이든 MMA든 저렴한 대관료를 내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대관해주겠다는 계획이다.

김대령 대표는 “올스타디움은 아마추어 선수부터 프로선수, 나아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국위선양하면서 엄청난 부와 명예도 얻을 수 있도록 ‘다이렉트’ 선수 만들기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량의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무료로 훈련하면서 다양한 합동훈련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장으로도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령 대표는 ‘올스타디움’과 ‘UFC국제체육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그의 오랜 꿈이 ‘올스타디움’ 개관과 함께 어떻게 만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ALL FC 김대령 대표는 누구?

 

'올스타디움'은 ALL FC 시합과 지도자 교육은 물론 대관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사진은 '올스타디움' 포스터. [사진= ALL FC 제공]

 

김대령 대표는 선수, 지도자, 프로모터, TV해설자 등 1인 다역을 해내며 국제체육관과 ALL FC를 급성장시켜온 다재다능한 격투인이다. 1982년생인 김대령 대표는 3남 2녀의 자녀와 함께 7명의 대가족을 꾸리고 있는 가장이기도 하다.

지난 2007년 도봉구 도봉동에 자신의 첫 국제체육관을 오픈한 뒤 1년만인 2008년 킥복싱 챔피언을 배출시키며 일찌감치 탁월한 지도법을 인정받았다.

이후 김 대표의 지도력은 세계 무대로 향했다. 2017년에는 전세계 최연소로 MMA 종목 세계 최고 무대인 미국 UFC 무대에 파이터 전찬미 선수를 진출시켰다.

또한, 그의 친동생인 김대환(한미반도체·령프로모션)은 원 챔피언쉽(ONE CHAMPIONSHIP) 무대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현역 파이터다. ‘오뚝이’라는 닉네임처럼 불굴의 의지력을 보여온 김대환은 현재 원챔피언쉽 밴텀급 간판선수로 활약 중이다.

김대령 대표는 그동안 국제체육관에서 복싱, 무에타이, 킥복싱, 격투기, MMA 등 30명이 넘는 챔피언을 배출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최고의 격투기 단체이며 전세계 최정상의 대회사인 원 챔피언쉽 대회 해설위원으로서 입담도 자랑하고 있다.

김대령 대표는 전세계 유일한 비영리 아무추어 MMA 세계기구인 IMMAF 종합격투기 세계연맹 산하 KMMAF 대한이종격투기연맹 대표도 맡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에서 아시아 챔피언쉽 대회를 유치한다는 계획 또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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