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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새 포스터 공개… 31일 전체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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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새 포스터 공개… 31일 전체 캐스팅 공개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7.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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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다시 돌아온다.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지킬앤하이드'가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지난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공연 됐고, 한국에서는 2004년 초연됐다.

뮤지컬은 스릴러에 집중된 원작 소설과 달리 지킬의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점이 특징이다. 신분과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여자가 한 사람의 몸에 갇힌 두 남자와 엇갈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통해 '스릴러 로맨스'라는 새 장르를 개척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2018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지킬앤하이드'를 예고하고 나섰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는 작품 속 지킬과 하이드를 상징하고 있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실험을 강행하는 의지 강한 의사 지킬은 그의 고뇌와 아픔을 보여주는 차분하고 선명한 블랙 컬러로 표현됐다. 또한 지킬 박사의 실험으로 탄생한 악으로 가득 찬 하이드는 분노와 잔인함을 보여주는 강렬한 빗빛의 레드 컬러로 표현되며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블랙과 레드 컬러 사이 강렬한 불꽃은 1막의 마지막 '얼라이브'(Alive)를 떠오르게 하는 장치다. '얼라이브'는 하이드가 주교를 살해한 후 불태워 죽이는 장면으로 무대 위에서 실제 불꽃이 타오르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하이드의 악함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

'지킬앤하이드'를 선보이는 프로듀서 신춘수는 이번 시즌은 지금까지 쌓아온 제작 노하우가 집결된 '지킬앤하이드' 최고의 프로덕션이라고 할 수 있다.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오는 7월 31일에 전체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대해주셔도 좋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2018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11월 13일부터 내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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