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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시안컵 개최 경제효과는 20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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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시안컵 개최 경제효과는 203억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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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관광객 증대 예상, 경기별 시청자 5000만명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호주가 아시안컵 개최로 2300만 호주달러(203억원5000만원)의 경제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파이낸셜리뷰는 지난 5일 “아시안컵이 호주 경제에 하루에 100만 호주달러(8억9000만원)씩의 수익을 안겨다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오는 9일 개막해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캔버라, 뉴캐슬 등 5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호주 관광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회 기간 23일 동안 호주는 15%의 관광객 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최대의 축구 축제인 이번 대회의 경기별 시청자는 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광청 디렉터 존 설리반은 “호주를 찾을 3만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50만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며 “25억명이 대회를 시청할 것이다. 호주를 찾을 축구팬들은 호텔, 레스토랑, 관광명소 등에서 많은 돈을 지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대회가 종료되고도 3개월간 관광객이 15% 증가했다”며 “한국, 중국, 일본 등 토너먼트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가들로부터 적잖은 관광 수입을 올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브라운 현지 조직위원장은 “인구의 25%가 해외 출신인 호주로서는 정말로 중요한 대회다. 다문화 커뮤니티를 점검하고 지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비즈니스 개념이 아니라 호주와 아시아 국가간 관계를 돈독히 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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