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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여제 서로의 느낌은? 연아 "상느님" 상화 "연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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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여제 서로의 느낌은? 연아 "상느님" 상화 "연느님"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12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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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영웅 삼인방 김연아, 이상화, 이규혁의 솔직담백 인터뷰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 소치의 영웅들이 모두 모였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김연아(25), 이상화(26 서울시청), 이규혁(36 서울시청)이다.

이들은 인터뷰에서도 톡톡 튀는 말로 시상식에 모인 사람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치영웅 삼인방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다.

◆ 김연아 “더 잘한 선수들이 많은데 최우수선수상 수상해 민망하다”

 - 최우수선수상 수상 소감은?

“솔직히 나보다 더 잘한 선수들도 많은 데 박승희 선수는 금메달 2개나 땄는데 난 은메달이다. 그런데 최우수선수상이라니 조금 민망하다. 그래도 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코카콜라 체육대상과는 인연이 많은데 마지막까지 좋은 기억을 줘서 감사하다.”

▲ [스포츠Q 이상민 기자]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피겨퀸의 면모를 과시한 김연아는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 새로운 출발, 앞으로의 김연아는?

“당장 5월에 있는 공연을 잘 준비할 것이다. 그리고 선수생활은 잘 마무리됐기 때문에 앞으로 뭐 하고 살아야 할지 고민해야겠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쉬고 싶다.”

- ‘엘사, 멍연아, 피겨퀸, 피겨여왕’ 애칭들이 다양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솔직히 퀸, 여왕은 오글거려 좋아하지 않는다. 가장 좋아하는 애칭은 ‘김연아 선수’다.”

- 이상화하면 떠오르는 것은?

“스피드스케이팅 타본 적이 있는 데 정말 힘들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고 밴쿠버, 소치까지 2연패를 하다니 ‘상느님’인 것 같다.”

- 월드컵 응원 메시지를 부탁한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다치지 않고 기분 좋게 월드컵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  이상화 “올림픽 3연패는 먼 미래, 지금만 생각하겠다”

- 최우수선수상 수상 소감은?

“솔직히 2연패를 할 줄 몰랐는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항상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하다.”

- 올림픽 3연패 도전할 것인가?

“3연패라...아직 먼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당장 다가올 날들에 더 신경 쓸 것이다. 평창 올림픽에 대해서는 차차 생각하고 싶다.”

 - 앞으로의 각오를 듣고 싶다.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지 한 달밖에 안 됐다. 우선 푹 쉬고 싶다. 여름 훈련에 돌입할 때까지 잘 쉬면서 좋은 몸 상태를 만들도록 준비하겠다.”

- 김연아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름다움을 연기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여신, 연느님’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 [스포츠Q 이상민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부문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 월드컵 응원 메시지를 부탁한다.

“소치올림픽의 기운을 이어받아 좋은 경기를 펼치질 바란다. 첫 경기가 러시아전으로 알고 있다. 열심히 싸워주길 바란다.”

◆ 이규혁 “난 항상 부족한 선수였다”

-공로상을 수상했다.

“처음 공로상을 수상한다고 들었을 때 올드하다는 느낌이 들어 어색했다. 그래서 역대 수상자를 체크해봤는데 김연아, 장미란 선수도 수상해서 위안이 좀 됐다.”

-소치올림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번 올림픽에서 특별히 한 것은 없다. 매번 금메달을 따기 위해 올림픽에 출전했던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 [스포츠Q 이상민 기자] 올림픽 6회 연속 도전한 이규혁은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감회는?

“항상 최고의 선수였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훈련했다. 6번이나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온 것 같다.”

 - 앞으로의 계획을 듣고 싶다.

“후배들이 지금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조언할 부분은 없다. 앞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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