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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50-70 월드시리즈] '진승철호' 샌프란시스코 출국, 3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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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50-70 월드시리즈] '진승철호' 샌프란시스코 출국, 3년 만에 우승 도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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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13세 이하(U-13) 리틀야구 대표팀이 세계 정상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U-13 리틀야구 국가대표가 27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8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리버모어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한영관 회장, 박원준 처장, 김훈 단장, 진승철 감독, 기영주 박형식 코치가 지휘하는 13세 대표팀은 지난 6일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태평양·중동 지역예선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 아시아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 아시아예선을 제패한 한국 13세 이하 리틀야구 대표팀이 월드시리즈에 출전한다.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한국은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결승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9-0으로 대파,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입증했다. 이현욱(서울 서초구)과 이성현(인천 와이번스)이 버티는 마운드가 일품. 이동수 감독이 이끌었던 2015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에는 한국,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호주, 유럽-아프리카, 푸에르토리코 등 국제디비전 6개, 미국 캘리포니아, 동부, 중부, 남동부, 남서부, 서부 등 미국디비전 6개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김현원 박태완 이다헌 김승주 이성현 이승현 나우현 이기창 이현욱 오담우 이승준 신정우 황준성 등 태극전사 13인은 일본 나리타를 거쳐 세계리틀야구연맹에서 제공하는 유나이티드항공 838편을 타고 맥스베어 파크 인근 호텔에 입성한다.

 

▲ 2018 인터미디어트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대진표.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한국의 첫 경기일정은 오는 30일 오전 4시 호주전이다. 이길 경우 31일 캐나다와 2차전을 치른다. 2연승 시에는 유럽·아프리카-푸에르토리코 승자와 붙는다. 패해도 바로 탈락은 아니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패자부활 기회를 제공한다.

13세 이하 연령대 대표팀이 자웅을 겨루는 인터미디어트 대회는 50-70 월드시리즈라고도 불린다. 46피트(14.02m) 피칭 거리, 60피트(18.29m) 누간 거리 구장을 사용하는 12세(메이저)와 달리 50피트(15.24m) 투수 거리, 70피트(21.34m) 누간 거리 구장을 쓰기 때문이다.

12세 이하(U-12)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새달 16일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개막한다. 지희수 감독, 김문상 조규수 코치가 이끄는 한국은 대만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라 50-70 대표팀과 동반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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