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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멀티홈런' 고양 위너스 최동의, "더울수록 힘이 난다"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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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멀티홈런' 고양 위너스 최동의, "더울수록 힘이 난다"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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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더울수록 힘이 나는 스타일이다.”

고양 위너스 최동의가 멀티 홈런을 때린 소감을 밝혔다.

최동의는 27일 열린 양주 레볼루션과 독립야구 리그인 2018 경기도 챌린지리그(GCBL)에서 6타수 2안타(2홈런) 6타점을 기록, 팀의 24-3 대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고양은 시즌 19승(8패 1무)째를 챙겼다. 양주는 19패(7승 1무)째를 당했다.

 

▲ 양주전에서 2홈런을 친 최동의.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이날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단숨에 리그 홈런 3위(1위 고양 김규남·11개)에 오른 최동의는 경기 후 “날씨가 덥지만 프로에 도전하는 우리들에겐 사실 매 경기가 소중하다”며 “내 목표인 프로 입단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더운 날씨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는 “사실 더울수록 힘이 나는 스타일이다”라며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리그 타율 1위(0.360)에 빛나는 고양의 강점이 그대로 펼쳐진 경기였다.

이날 장단 22안타를 뽑아낸 고양은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말 6안타(2홈런) 2볼넷과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9득점에 성공, 양주 선발투수 이준희를 흔들었다.

고양은 찬스가 왔을 때 타선이 계속 집중력 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4회말 찬스에선 8점, 5회말 7점을 추가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구원투수들 역시 마운드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류기훈(3이닝)과 박혁진(2이닝), 김형문(3이닝)으로 이어진 계투진은 양주 타선을 단 2안타로 막으며 웃었다.

계속 끌려가던 양주는 9회초 장범수, 정규홍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따라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프로 입성에 도전하고 있는 야구선수들의 독립리그인 GCBL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에 곤지암 팀업 캠퍼스에서 양주와 성남 블루팬더스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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