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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컨텐더 후보' 황인수,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에게 도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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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컨텐더 후보' 황인수,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에게 도발한 이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30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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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로드FC 미들급의 가장 강력한 컨텐더로 평가받는 황인수(24·팀 매드)가 ‘뉴 챔피언’ 라인재(32·팀 코리아 MMA)를 도발했다.

라인재는 지난 2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48에서 ‘1세대 파이터’ 최영을 판정승으로 꺾고 6대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현장을 지켜보고 있던 황인수가 라인재의 인터뷰 도중 케이지 위로 올라갔고 “영건스 경기 보는 줄 알았다. 챔피언전인데. 내가 연말에 타이틀전을 할 수 있다면 타이틀전이 뭔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선제 도발했다.

 

▲ 황인수(왼쪽)와 라인재가 28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라인재 역시 “난 좋다. 황인수 선수도 좋고 다른 선수들도 다 좋다. 빨리 경기만 잡아 달라”고 여유 있게 받아쳤다.

황인수는 29일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업로드하며 “곧 내 것이 될 벨트 구경하러 원주까지 갔는데 내가 기대했던 챔피언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진짜 챔피언전이 무엇인지 내가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 일단 라인재 선수 챔피언 되신 거 축하드린다. 내가 부상만 아니었으면 차고 있는 벨트 원래 내 거 인건 아는가? 곧 찾으러 갈 테니 잘 닦아놓으라”고 다시 한 번 도발했다.

황인수는 프로 데뷔 1년도 채 되기 전에 4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올렸다. 박정교, 김내철 등 굵직한 파이터들을 잡아내며 자연스럽게 강력한 컨텐더 후보로 떠올랐다. 당초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어깨 부상으로 당분간 재활이 필요하다.

로드FC는 “황인수의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된 이후 타이틀전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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