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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G, KLPGA '퍼터신' 서하경과 매니지먼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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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G, KLPGA '퍼터신' 서하경과 매니지먼트 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08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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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LPGA 34번 시드 획득, 우승 도전…유망주 장다영과도 체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대표이사 박정근 호서대 체육학과 교수)이 여자골프 유망주의 매니지먼트에 팔을 걷고 나섰다.

ISG는 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하경(22·세종대), 유망주 장다영(16·창원대산중)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 출신인 서하경은 초등학교 4학년이던 2003년부터 골프에 입문했다. 처음 골프를 시작했을 때 뉴질랜드 글렌필드 초등학교에서 연습을 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지난해 신인왕인 리디아 고(18, 한국명 고보경)과도 친분이 있다.

▲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이 서하경(사진)과 여중생 장다영 등 여자골프 유망주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사진=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 제공]

2011년부터 KLPGA 드림투어에 참가해왔던 서하경은 2013년 예스-그랜드 점프투어 11차전에서 최종 2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서하경은 올해 KLPGA 투어 34번 시드를 획득해 본격적으로 K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또 서하경은 그린 공략이 뛰어나고 퍼팅 감각이 정교해 동료 골퍼 사이에서 '퍼터신'이라 불릴 정도로 쇼트게임에 강하다. 166cm, 56kg의 신체조건으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60야드 이상이 나온다.

서하경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차근차근 준비해 올해 KL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정근 ISG 대표는 "서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성실함을 눈여겨 봤다"며 "아직 신예지만 성실한 훈련자세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다영은 지난해 8월 경남골프협회가 주최, 주관한 경남도교육감배 학생골프선수권 여중부에서 2라운드 합계 151타로 3위에 오르는 등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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