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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공동 3위, 시즌 3승-주타누간 대항마 될까 [LPGA 브리티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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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공동 3위, 시즌 3승-주타누간 대항마 될까 [LPGA 브리티시오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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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슈퍼루키’ 박성현(25·하나금융그룹)이 소포모어 징크스도 잊고 화려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년차를 보내고 있다.

박성현은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7585야드)에서 열린 브리시티 여자 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는 호주 교포 이민지(7언더파 65타). 박성현은 2타 뒤진 채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시즌 LPGA에 도전장을 내민 박성현은 신인왕과 함께 세계 1위, 올해의 여자 선수까지 3관왕에 오르며 ‘슈퍼루키’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달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유소연을 제치고 우승,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메이저 대회 2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인 골퍼 중 유일하게 올 시즌 2승을 차지한 박성현은 대회 평점 7.20으로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다. 1위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7.86점), 2위는 박인비(7.51점). 박성현은 롤렉스 올해의 선수 레이스에서도 박인비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올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서도 박성현의 기세는 이어졌다. 4번 홀에 이어 6,7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한 박성현은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더니 후반 3개의 버디를 더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이미향은 박성현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유소연은 3언더파로 공동 11위, 최혜진과 허미정, 김인경은 2언더파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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