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1)가 UFC 밴텀급 랭커 진입에 도전한다. 상대는 지금까지 만난 상대 중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히카르도 하모스다.

강경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하모스와 UFC 227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격돌한다.

유료 중계로 진행되는 메인이벤트와 달리 언더카드는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아침 7시 15분부터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강경호는 2013년 옥타곤 입성 후 1무 1패했지만 이후 순이치와 미치노리를 연속으로 잡고 2연승을 거뒀다. 이후 군입대를 선택하면서 공백기가 생겼지만 복귀전에서 카네티를 물리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젠 하모스다.

강경호는 스포티비와 인터뷰에서 “(김)동현이 향한테 ‘매미권’을 배웠다. 타격을 하다 KO 시키고 싶지만 그라운드 상ㅇ황이 되면 전수받은 매미권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미권은 김동현 특유의 기술. 적극적인 타격을 하기보다는 상대에게 매달려 체력을 빼앗으며 괴롭히는 전술이다. 다소 방어적인 전략이지만 그만큼 4연승에 대한 욕심이 크고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치겠다는 강경호다.

강경호의 경기는 언더카드 5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4번째 경기에서 셰이먼 모라에스가 맷 세일스를 3라운드 판정승으로 꺾으며 강경호의 경기는 오전 9시 40분을 전후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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