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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 콘셉트 사진 공개… 한층 더 강렬해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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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 콘셉트 사진 공개… 한층 더 강렬해진 분위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8.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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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 '에쿠우스'가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한층 더 강렬해진 느낌의 콘셉트 사진이 공개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연극 '에쿠우스'는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오랜 시간동안 국내외에서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일곱 마리의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극 '에쿠우스' [사진= 극단 실험극장 제공]

 

5개월 만에 돌아 온 연극 '에쿠우스'는 노련함과 신선함의 조화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캐스팅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공개된 콘셉트 사진은 배우들 특유의 표현력이 담겨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순수함과 광기가 공존하는 17세 소년 알런(전박찬, 안승균 분)과 그 소년이 오로지 포옹하는 말 너제트(배은규, 전박찬 분)의 콘셉트 사진은 원시적인 열정과 욕망을 말틀 통해 분출하는 듯한 감정을 내뿜으며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시즌 '에쿠우스'의 다이사트로 열연을 펼쳤던 장두이는 내공이 느껴지는 특유의 표현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다이사트 역의 뉴캐스트 손병호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질 메이슨 역의 심은우, 김예림 역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연극 '에쿠우스' [사진= 극단 실험극장 제공]

 

이번 연극 '에쿠우스'는 2014년부터 연출을 직접 맡아온 극단 실험극장의 이한승 대표가 공연을 진두지휘한다. 1975년 '에쿠우스' 국내 초연 무대 출연 이후 2000년부터 열덟 번 '에쿠우스'를 제작한 이한승 대표는 광기와 이성 생생한 긴장감과 역동성 있는 호흡, 원작이 요구하는 과감한 노출신까지 표현하며 파격적인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연극 '에쿠우스'는 오는 9월22일부터 11월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이달 13일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 선예매를 시작으로 14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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