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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에 손 내민 로드FC "복귀 바란다,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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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에 손 내민 로드FC "복귀 바란다, 적극 지원할 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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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하루빨리 송가연이 복귀하길 바란다.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지원하겠다.”

로드FC가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24)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전에 진행됐던 소송을 문제 삼지 않겠다며 복귀전 계획까지 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송가연이 로드FC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무효확인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고, 송가연이 항소를 하지 않으면서 해당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 로드FC가 송가연의 한국 무대 복귀를 희망했다. [사진=스포츠Q DB]

 

로드FC는 “현재 로드FC와 송가연 사이에 체결한 선수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 송가연은 2013년 12월 1일 선수 계약을 체결한 후 2014년 12월말 경 계약관계에서 임의로 이탈한바 여전히 상당 기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송가연이 로드FC 소속이라고 강조한 로드FC는 회유책을 내세웠다. “하루 빨리 송가연이 복귀하기를 바란다.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드FC는 송가연이 제기해 진행됐던 소송 등에 대해 일절 문제 삼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와 관련해 송가연에게 어떠한 불이익이나 불편부당한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로드FC는 송가연이 정상적으로 복귀해 종합격투기(MMA) 선수로서 꿈을 펼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아울러 로드FC는 송가연과 충분히 협의해 완성도와 품격 있는 복귀전을 준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로드FC는 “송가연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국 MMA의 발전을 위해 전향적 자세로 송가연과 모든 문제에 대해서 상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은 건전한 계약 질서와 프로의식,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할 것이다. 로드FC는 상호 존중을 통해서 대회사와 선수가 발전적이고 선린우호의 관계로 정립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여 밝혔다.

끝으로 로드FC는 “송가연이 로드FC와 다시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을 뗄 수 있길 바란다”며 입장 표명을 마쳤다.

송가연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격투기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불과 8시간 전 SNS에 싱가포르에서 찍은 사진이 업로드 됐다. 송가연이 로드FC의 제안을 받아들여 전격적으로 한국 무대에 복귀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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