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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폐막…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빈 자리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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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폐막…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빈 자리 채운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8.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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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이 107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용의자 X의 헌신' 이후에는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동명의 원작 소설의 압도적인 흡입력을 섬세한 연출을 통해 무대 위에 녹여내는데 성공했다. 다양한 무대 장치와 강한 멜로디,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넘버들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사진= 달컴퍼니 제공]

 

'용의자 X의 헌신' 공연에 참여한 최재운과 조성윤인 이시가미 역을 연기하며 한 여자를 향한 지독한 헌신을 보여줬다. 또한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역의 에녹, 신성록, 송원근은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해석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야스코 역의 김지유와 이혜영은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몰입력을 보여줬고, 유카와의 친구이자 극 중심에서 사건을 안내하는 역할의 형사 쿠사나기 역의 장대웅가 조순창은 활력소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또한 키시야 역의 김찬종, 야스코의 딸 미사토 역의 안소연 역시 매끄러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유료 객석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했다.

'용의자 X의 헌신'이 떠난 자리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채운다. '용의자 X의 헌신'과 마찬가지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오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두 달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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