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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김희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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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김희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자"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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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유아인이 상대역을 맡은 김희애를 극찬했다.

유아인은 12일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김희애가 통화로 ‘밀회’ 출연을 제안했을 때 내 인생에서 가장 기분 좋은 대화였다. 솔직하면서 진심이 묻어나는 김희애는 매력적인 여배우다. 연기에 이런 모든 것들이 묻어나는 것 같다“며 김희애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자’라고 설명했다.

▲ 배우 김희애와 유아인이 밀착 포즈를 취했다. [사진=JTBC]

이어 스킨십 연기에 대해 “나도 김희애도 스킨십 장면에 껄끄러움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마음은 열어놓은 상태다. 마음을 열어 놓으니 스킨십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더라. 작가가 어디까지 써 줄지는 모르겠지만 갈 데까지 가야 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배우 김희애와 유아인 [사진=JTBC]

군입대를 앞둔 유아인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로는 아마 ‘밀회’가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29세의 군대 미필 배우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작품을 선택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밀회’ 선택은 아주 좋았던 것 같다”며 “‘한방을 터트리고 가리라‘가 아닌, 배우로서 제대로 열연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그는 지난달 13일 서울경찰홍보단의 의경 모집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

‘밀회’는 마흔 살의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스무 살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감성적으로 담은 멜로 드라마다. 오는 17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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