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SK 와이번스가 야구수학 토크콘서트를 확대한다.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는 “지난번 개최한 야구수학 토크콘서트 호응이 폭발적인 점을 고려, 다시 한 번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소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4층 CMCC홀, 참가비 8000원.
SK는 지난달 18일 교육과 스포츠의 만남을 콘셉트로 야구와 수학을 결부시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배원호 전략육성팀 매니저와 홍석만 인항고 수학교사가 진행한 행사는 200명 정원이었으나 인천 지역 교사, 학부모, 학생 68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에 고무된 SK는 새달 4,5일 넥센 히어로즈전, 11,12일 KT위즈와 홈경기에 앞서 안방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토크콘서트 가을시리즈’를 열기로 했다.
더 나은 콘텐츠 제공을 위해 SK는 초·중·고·대 과정으로 반을 분리한다. 초·중·고 과정은 야구와 수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대학교 과정은 수학교육 전공자와 현직 수학교사가 참여하는 심화과정으로 준비했다.
초·중 과정은 4,5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고등 과정은 12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대학교 과정은 11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각각 진행된다. 초·중·고교생 참가자는 당일 경기 1루 응원지정석 입장권과 응원막대를, 대학생 과정 참가자는 당일 경기 의자지정석 입장권을 받는다.
토크콘서트 각 과정 정원은 300명이다. 모집은 선착순. 참가를 원하는 학생, 교사, 학부모는 박윤성 SK 전략육성팀 매니저 이메일(pic9362@skwyverns.co.kr)로 참가 학교, 인원, 연락처를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기재해 보내면 된다.
진행자로 나설 류선규 SK 전략육성팀 팀장은 “토크콘서트 진행 시점이 학생들의 가을학기이고 SK가 가을야구에 보다 높은 순위로 진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을시리즈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모든 학생들이 야구와 수학을 보다 더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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