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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랭보' 10월 개막… 정동화·손승원·김종구·정휘·정휘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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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랭보' 10월 개막… 정동화·손승원·김종구·정휘·정휘 등 캐스팅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8.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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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창작뮤지컬 '랭보'가 10월 개막을 앞두고 주목 받고 있다. 정동화, 손승원, 에녹, 김종구, 정휘 등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뮤지컬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어릴 적 친구 들라에가 프랑스 문단의 천재 시인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베를렌느와 들라에 기억 속 랭보의 모습이 보여진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혼을 채워줄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남긴다. 또한 랭보와 베를렌느의 명시로 만들어진 대사와 뮤지컬 넘버들이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랭보' [사진=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랭보'는 초연과 동시에 해외 진출을 확정했다. '랭보'는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된다. 10월에는 '랭보'의 중국 배우들이 내한해 연습 참관과 공연 관람을 진행한다.

첫 발을 내딛는 뮤지컬 '랭보'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도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 상징주의의 대표적인 천재시인 랭보 역에는 박영수, 정동화, 손승원, 윤소호가 캐스팅됐다. 이들은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한 시대를 풍미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산 영원한 방랑자이자 영원을 찾아 방랑하며 젊은 나이에 삶을 불태운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앞세워 선보인다.

에녹, 김종구, 정상윤은 프랑스의 서정시인이자 시인의 왕으로 불린 베를렌느 역으로 트리플 캐스팅됐다. 세 사람이 세상은 인정하지만 본인은 자신의 시를 인정하지 못한 시인 베를렌느를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게 될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순수하고 맑은 성품을 가진 들라에 역은 이용구, 정휘, 강은일이 연기한다. 들라에는 랭보의 오랜 친구이자 랭보와 베를렌느의 운명적 만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동시에 랭보의 천재성을 묵묵히 지지하는 진정한 친구이기도 하다.

뮤지컬 '랭보'는 오는 10월 23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TOM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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