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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시구, 경남FC-NC다이노스 '창원 알림' 공동 스포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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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시구, 경남FC-NC다이노스 '창원 알림' 공동 스포츠마케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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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리그1(프로축구 1부) 득점 선두 다툼 중인 말컹(경남FC)이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를 응원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경남FC와 NC 다이노스는 3일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두 구단이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었다”며 “말컹이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 앞서 승리기원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

말컹이 투구할 때 타석에는 경남FC 마스코트 ‘군함이’가 NC 명예사원증을 받고 시타자로 들어선다. 경기 중에는 NC 마스코트 ‘단디’ ‘쎄리’와 함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 경남 유니폼 입은 NC 스크럭스(왼쪽)와 NC 유니폼 입은 경남 말컹.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말컹, 마스코트, 경남 임직원의 야구장 방문은 NC의 축구장 방문에 따른 보답이다. 지난달 22일 외국인 야수 재비어 스크럭스, ‘단디’ ‘쎄리’, 임직원 등 NC 구성원 20여명이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경남을 응원했다. '친구'의 기운을 얻은 덕분일까. 경남은 강원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과 NC는 지난 1일 개막한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홍보를 겸한 이벤트도 벌인다.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의 사격대결을 펼쳐 지는 팀이 이기는 팀의 홈경기에 음식을 제공한다. 경남이 승리하면 NC가 경남 팬에게 치킨을, NC가 승리하면 경남이 NC 팬에게 돈까스 식사권을 선물로 쏜다.

조기호 경남FC 대표는 “NC 다이노스 홈구장 방문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만들겠다"며 "지역 내 프로스포츠 활성화에 같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황순현 NC 대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친 다이노스가 시즌을 다시 시작하는데 K리그에서 승승장구하는 경남FC의 기운이 큰 힘이 된다”며 “창원을 연고로 하는 두 프로팀이 지역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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