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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유스 출신 수비수 김태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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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유스 출신 수비수 김태윤 영입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5.01.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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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후 3년만에 복귀, "성남 비상에 도움주고 싶다"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성남 FC가 팀에서 자란 수비수 영입으로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성남은 12일 “중앙 수비수 김태윤(27)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태윤은 성남 유스팀인 풍생중, 풍생고를 졸업한 후 성남에서 활약했던 프랜차이즈 선수다.

2005년 성남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김태윤은 첫 해부터 19세의 나이로 18경기에 출장하며 유망주로 자리잡는 듯 했다.

▲ 성남이 유스 출신의 수비수 김태윤을 영입했다. 김태윤은 2012년 팀을 떠난 후 인천과 태국을 거쳐 3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사진=성남FC 제공]

2006년 21경기에 출장했고 2007년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 때 대표팀에 뽑혀 예멘전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2007 시즌 K리그 1경기 출장에 그치며 주전에서 밀려났고 병역을 해결하기 위해 상주 상무 입대를 택했다.

김태윤은 2008년부터 2년간 총 46경기에 나서며 다시 기량을 회복했다. 그러나 전역 후에도 2년간 10경기 출장에 그쳤고 2011년 28경기에 출장한 후 다음해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인천에서 2년간 31경기에 출장한 김태윤은 2014년 FA로 풀려 새로운 팀을 찾아나섰다. 그러나 젊은 나이라 이적료가 발생하는 김태윤에게 손을 내민 K리그 팀은 없었고 결국 6개월간의 무적 생활 끝에 태국 프리미어리그 사뭇송크람에서 뛰었다.

계약 만료 후 친정팀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태윤은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팀에 빨리 적응해 올 시즌 성남이 비상하는데 도움이 되고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12일부터 전남 순천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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