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감독, 6년 만에 대학 무대 복귀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청주대학교가 국가대표 출신 코칭스태프를 선임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청주대는 12일 “조민국(52) 감독과 이을용(40)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조 감독은 전임 이영진 감독이 대구 FC로 떠나면서 후임자로 오게 됐다.
조 감독은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나섰다. 1994년에는 고려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1998년부터 2008년까지는 고려대 감독을 맡아 차두리(35·FC서울), 이천수(34·인천), 박주영(30·알 샤밥) 등을 지도했다.
2009년에는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에는 울산 현대의 감독을 맡아 첫 프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경질되며 자리에서 물러나 6년 만에 대학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이 코치도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로 뽑혀 4강 신화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부천 SK, FC 서울,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강원 FC 등을 거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1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 후에는 강원에서 코치를 맡아 지도자 수업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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