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슈퍼라운드를 거치지 않고 9일 대만과 결승전을 치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8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2회 18세 이하(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2일차 경기가 우천으로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LOC)는 남은 슈퍼라운드 경기가 종합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우천 상황과 대회 일정을 고려해 슈퍼라운드 잔여 경기(한국-대만전, 일본-중국전)를 생략, 9일 결승전과 3~4위 결정전을 곧바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현재 한국과 대만이 2승, 일본과 중국이 2패를 각각 기록 중이어서 8일로 예정됐던 슈퍼라운드 2일차 경기는 사실상 무의미한 맞대결이 돼버렸다.
이로써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9일 오후 6시 일본 미야자키의 Sun Marine 구장에서 대만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9일에도 비가 올 확률이 높게 예보돼 있어 대회 조직위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처럼 우천으로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한국은 예비일인 오는 10일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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