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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김응용 회동, KBO-KBSA 한국야구미래협의회 신설로 민심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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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김응용 회동, KBO-KBSA 한국야구미래협의회 신설로 민심 돌릴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9.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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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야구가 비상 상황에 놓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해냈지만 선수 선발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키며 적지 않은 야구 팬들이 실망감을 나타냈고 이는 실제로 프로야구 관중 감소로까지 이어졌다.

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돼 있는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SBA)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가장 핵심 내용은 한국 야구의 보다 건설적인 미래를 위해 KBO-KBSA 한국야구미래협의회를 10월 안에 출범시키고 하고, 이 구성원을 프로와 아마가 각 5명씩 추천해 총 10명으로 인적 구성을 마치기로 한 것이다.

 

▲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SBA) 회장(왼쪽)과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0일 만나 한국야구의 미래를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KBO 제공]

 

한국야구미래협의회는 국가대표 운영시스템 구축, 경기력 향상 및 부정방지 대책 수립, 야구 교육 및 저변 확대, 프로 아마 상벌 및 제재에 관한 필요 업무의 일원화 등 한국야구의 시급한 과제에 대해 깊게 연구, 토의하는 과정을 거쳐 불공정한 시스템 개선과 미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국가대표 선발에 대해서도 한국야구미래협의회를 통해 보다 팬들을 잘 설득시킬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KBO와 KSBA는 앞으로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국야구가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김용철 한국실업야구연맹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해 실업야구 준비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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