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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스프링캠프 새 얼굴 찾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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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스프링캠프 새 얼굴 찾기 주력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5.01.14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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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1번 지명 황대인 기대...서재응, 김병현 등 7명 괌에서 재활

[스포츠Q 박현우 기자]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에 신인 5명을 포함시키며 새로운 얼굴 찾기에 나선다.

KIA는 “16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총 57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이 중에는 5명의 신인이 포함돼 있다. KIA는 2015년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10명의 신인 중 황대인, 이준영, 김명찬, 박정수, 이정현 등 5명을 스프링캠프에 데리고 간다.

▲ KIA가 스프링캠프 명단에 신인 5명을 포함시키며 새얼굴 찾기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KIA의 마무리훈련에 참가한 황대인.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가장 기대가 되는 신인은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한 황대인(19)이다. 그는 지난해 타율 0.403에 6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며 고교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최초로 제정돼 아마추어 선수 중 4할 타율을 달성한 선수에게 돌아가는 ‘BIC 0.412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뉴페이스 투수 발굴도 관심사.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5.82로 9개 구단 중 8위에 그친 KIA는 투수력 보강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KIA는 이준영(23), 김명찬(23), 박정수(19) 등 신인 투수 3명을 오키나와로 합류시킨다.

이준영과 김명찬은 각각 중앙대와 연세대를 졸업한 좌완투수. 대졸이라는 나이와 좌완의 희소성을 고려해볼 때 이번 스프링캠프 결과에 따라 1군 무대를 노려볼만하다.

고졸신인 박정수 역시 사이드암으로서 고졸의 반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홍익대의 리드오프로 활약한 외야수 이정현(23)도 kt 위즈로 떠난 이대형(32)의 빈자리를 지켜보고 있다.

패기 넘치는 신인들을 대거 스프링캠프에 포함시킨 KIA는 2월 중순까지 체력과 기술, 전술훈련을 펼치고 이후에는 한국, 일본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릴 예정이다.

서재응, 김병현, 김태영, 곽정철, 한기주, 차명진, 나지완 등 7명의 선수들은 오는 17일 괌으로 출국해 재활프로그램을 소화한다.

■ KIA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

△ 감독 = 김기태
△ 코치(10명) = 조계현, 박흥식, 김태룡, 김민호, 홍우태, 김종국, 이대진, 홍세완, 나카무라, 박종하
△ 투수(20명) = 최영필, 양현종, 임준혁, 박성호, 임준섭, 심동섭, 임기준, 한승혁, 고영창, 홍건희, 전우엽, 박상옥, 김지훈, 신창호, 최현정, 험버, 스틴슨, 박정수, 김명찬, 이준영
△ 포수(4명) = 차일목, 이성우, 백용환, 이홍구
△ 내야수(14명) = 이범호, 김민우, 최희섭, 박기남, 강한울, 박찬호, 최용규, 고영우, 최병연, 이인행, 황수현, 윤완주, 황대인, 브렛 필
△ 외야수(8명) = 김원섭, 김주찬, 신종길, 김다원, 이호신, 이종환, 서용주, 이정현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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