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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생애 첫 JLPGA 메이저대회 우승…2억7500만원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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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생애 첫 JLPGA 메이저대회 우승…2억7500만원 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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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유소연(28)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로 장식했다.

유소연은 30일 일본 지바현 노다시 지바 컨트리클럽 노다코스(파72)에서 벌어진 일본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낚아 5언더파 67타를 써냈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 스타트를 끊은 유소연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유소연이 생애 처음으로 J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PGA 제공/연합뉴스]

 

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를 우승한 유소연은 상금 2800만 엔(2억7500만원)을 받았다.

2011년 US오픈과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메이저 2승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승을 수확한 유소연이 일본 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우승을 이은 유소연의 올해 두 번째 우승이다.

JLPGA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유소연은 “앞으로 최대 목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나서는 것”이라며 “선수층이 두꺼운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영광이다. 일본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유소연은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국가대항 단체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JLPGA 투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신지애(30)는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러,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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