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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김규남·양석준·한석훈·허태욱·김동진, 2일 쇼케이스서 주목할 5인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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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김규남·양석준·한석훈·허태욱·김동진, 2일 쇼케이스서 주목할 5인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1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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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 입단에 도전하고 있는 야구선수들의 독립리그인 경기도 챌린지리그(GCBL)의 쇼케이스가 2일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고양 위너스, 성남 블루팬더스, 양주 레볼루션 3개 팀의 야수 31명(포수 5명), 투수 25명 등 총 56명의 선수들이 KBO리그(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터 앞에서 평가받는다.

이미 프로팀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도 이번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GCBL 쇼케이스가 2일 열린다.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먼저 고양의 경우 단연 주목 받는 선수는 외야수 김규남(23)이다.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냈고, 고려대를 졸업한 김규남은 2018시즌 GCBL 39경기에 출장해 타격 3개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 있다. 타율 0.474(1위) 17홈런(1위) 56타점(1위)을 기록 중이다. 아직 군 미필이지만 당장 프로에서도 통할 타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고양 투수 중에서는 넥센 히어로즈 출신의 우완 정통파 김형문(27)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문은 최고 148㎞의 강력한 속구를 앞세워 2018시즌 24경기에 출장, 평균자책점 3.63(1위)을 기록 중이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에서는 양석준(21)과 한석훈(18)이 주목받고 있다.

재능대를 졸업한 양석준은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2018시즌 41경기에서 타율 0.399(5위) 69안타(1위) 26도루(3위)를 기록 중이다. 주로 리드오프로 출장하며 공·수·주에서 고른 활약을 하고 있다.

한석훈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투수를 시작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구속을 140㎞까지 끌어올려 성장 가능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양주에선 허태욱(18)과 김동진(21)이 돋보인다.

‘양주 귀공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허태욱은 공주고를 졸업한 내야수다. 38경기에서 타율 0.393(6위) 30도루(2위)를 기록 중이며, 수비 범위도 넓다. 얼마 전 진행된 호주리그 질롱코리아 트라이아웃에서도 최종 합격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곧 공익근무가 끝나는 김동진은 설악고를 졸업한 유격수다. 31경기서 타율 0.373 5홈런을 기록 중인 그는 184㎝ 83㎏의 단단한 피지컬을 갖췄고, 도루 15개를 기록할 정도로 발도 빠르다.

김준수 GCBL 사무국장은 “각 팀 선수들이 이번 시즌 많은 경기(팀 당 40경기)를 소화하면서 실력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프로 입단이라는 꿈 하나만 갖고 한 시즌을 열심히 달려온 청년들이다. 부디 많은 스카우터들이 오셔서 선수들의 가능성을 평가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GCBL은 2018시즌 막바지를 달리고 있으며 10월 말 시즌이 완료되는 대로 2019시즌 선수 모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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