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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심유리와 다시 만나는 '우슈공주' 임소희, "모든 면에서 내가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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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심유리와 다시 만나는 '우슈공주' 임소희, "모든 면에서 내가 더 낫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4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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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내가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걸 깨닫게 하겠다.”

로드FC ‘우슈 공주’ 임소희(21·남원 정무문)가 독하게 돌아왔다. 상대 ‘타격 지니어스’ 심유리(24·팀 지니어스)에게 먼저 선전포고를 날렸다.

오는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50에서 임소희는 심유리와 50㎏ 계약체중 경기로 격돌한다.

 

▲ 임소희(오른쪽)가 심유리와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로드FC 제공]

 

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우슈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서 일전을 벌였다. 당시 심유리에게 승리를 거둔 임소희가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후 종합격투기(MMA) 무대에서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된 것.

임소희는 “예전에 한번 싸워본 적이 있지만, 종목도 달라졌고 서로 더 성장했을 거라 생각한다. 한 번 이겨봤던 상대라 자신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번에도 절대 지면 안 된다는 부담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심유리 선수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우슈에서 내가 이겼으니, MMA에서도 내가 모든 부분에서 압도한다는 것을 이번에 깨닫게 해주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2016년 로드FC 데뷔전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이후 하나 데이트, 아라키 미키를 연파하고 확실한 상승세에 올라있는 임소희는 이번에도 그 기세를 반드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우고 있는 단계이기에 챔피언에 도전할 타이밍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와 붙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상대가 누구든지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준비하겠다. 계속 이겨서 챔피언에도 꼭 도전하겠다.”

성인이 되어 케이지에서 다시 만나게 된 임소희와 심유리. 그 승부의 결과는 로드FC 05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드FC 050은 11월 3일 오후 7시부터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되고, 다음스포츠와 아프리카TV,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동시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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