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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류제국·우규민, LG 스프링캠프 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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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류제국·우규민, LG 스프링캠프 열외
  • 유민근 기자
  • 승인 2015.01.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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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애리조나로 출국, 코칭스태프 13명 포함 총 54명

[스포츠Q 유민근 기자] 지난해 팀 내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던 류제국(32)과 우규민(30)이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LG가 2015시즌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떠난다.

LG는 15일 양상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3명, 선수 41명 등 총 54명의 2015년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애리조나로 떠난다.

이번 캠프에는 수술 후 재활 중인 토종 에이스 류제국과 사이드암 우규민이 명단에서 빠졌다. 류제국은 무릎 수술을 받아 5월에 복귀할 예정이고 우규민은 개막전에 맞춰 몸을 만든다.

2013년 군 복무 뒤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에 데뷔한 류제국은 2년 동안 선발 마운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데뷔 시즌 12승2패 평균자책점 3.87로 선전한 그는 지난해에도 초반 부진을 딛고 9승7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 선발진의 한 축으로 맹활약했다.

▲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가 16일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고질적으로 안 좋았던 무릎에서 탈이 났다. 지난해 11월 4일 오른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그는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 한 달은 출장할 수 없지만 5월이 되면 마운드로 돌아와 선발 한 자리를 담당한다.

지난해 11월 11일 고관절 물혹 제거 수술을 받은 우규민 역시 류제국과 마찬가지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몸을 만든 뒤 3월 말 컴백한다.

두 투수를 제외한 LG 선수단은 미국에서 체력과 기술, 전술 훈련을 하고 2월 15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국내 및 일본팀들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3월 5일 한국으로 복귀한다.

■ LG 트윈스 2015년 스프링캠프 참가명단

△ 감독 = 양상문
△ 코치(12명) = 차명석, 강상수, 박석진, 노찬엽, 손인호, 유지현, 한혁수, 최태원, 김정민, 김용일, 류택현, 김우석
△ 투수(20명) = 봉중근, 이동현, 신재웅, 유원상, 임정우, 정찬헌, 임지섭, 김지용, 유경국, 김선규, 장진용, 윤지웅, 이승현, 최동환, 전인환, 한희, 이창호, 신동훈, 루카스 하렐, 헨리 소사
△ 포수(4명) = 최경철, 조윤준, 유강남, 김재성
△ 내야수(9명) = 정성훈, 손주인, 오지환, 최승준, 백창수, 박용근, 박지규, 김재율, 한나한
△ 외야수(8명) = 이병규(9번), 박용택, 이진영, 이병규(7번), 정의윤, 김용의, 채은성, 문선재

spai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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