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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K리그 역사상 두번째 동남아 선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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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K리그 역사상 두번째 동남아 선수 영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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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르모 대표팀 오른쪽 수비수 데려와 수비 강화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대전이 K리그 역사상 두번째 동남아시아 선수를 영입했다.
 
대전은 13일 동티모르 국가대표 수비수 디오고(23)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리그에 동남아시아 선수가 들어온 것은 1980년대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피아퐁(FC 서울, 당시 럭키금성) 이후 두번째다.
 
인도네시아 스리비자야 소속이던 디오고는 동티모르와 브라질의 이중 국적자로 지난 2011년부터 동티모르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185cm에 80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춘 디오고는 스피드가 뛰어나고 오버리팽이 좋은 오른쪽 수비수로 대전의 수비와 공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대전이 동티모르 대표팀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디오고(왼쪽)와 브라질 공격수 아드리아노를 영입했다. 디오고는 피아퐁 이후 K리그에서 뛰는 두번째 동남아시아 출신 선수다.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 관계자는 "디오고는 사교성이 좋아 이미 선수들과 많이 친해지는 등 빠른 속도로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대전은 디오고와 함께 공격수 아드리아노도 함께 영입했다.
 
브라질 아틀레티코에서 이적하는 아드리아노는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안정환과 함께 중국 슈퍼리그 다렌 스더에서 함께 뛴 경험을 갖고 있다.
 
한편 대전은 "내실있는 외국인 선수를 데려와 전력을 강화했고 추가로 1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데려오기 위해 협상중"이라며 "모두 K리그 챌린지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적응만 잘하면 올시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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