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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불후의 명곡' 사우스클럽, '잊혀진 계절' 재해석… 쓸쓸한 감성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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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불후의 명곡' 사우스클럽, '잊혀진 계절' 재해석… 쓸쓸한 감성 그대로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0.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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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 사우스클럽이 '잊혀진 계절'을 재해석 했다. 원곡의 쓸쓸한 매력을 살려 낸 사우스클럽의 '잊혀진 계절'은 많은 호응을 얻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이태헌, 이명섭, 최지나, 김슬기라)의 2부 첫 무대 오른 남태현이 속해있는 사우스클럽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불렀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사우스클럽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이날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사우스클럽 남태현은 "저희는 오늘은 무대만 보여드리고 갈 것 같다. 선배님(KCM)은 우슨 경험도 많으시고. 그런데 이제 새로운 태양이 뜰 때가 되지 않았나"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태현은 "'잊혀진 계절'이 80년대 작사상을 받은 곡이다. 가사가 시 같았다"라며 곡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또한 남태현은 "편곡 필요 없고, 그대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원곡에서 최대한 벗어나지 않게 편곡했다고 설명했다.

'잊혀진 계절'은 이용의 1집 대표곡이다. 당시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10월의 마지막 날 듣고 싶은 노래' 1위로 손꼽히며 매년 가을이면 어김없이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조용필의 '모나리자', 나미의 '빙글빙글' 등을 작사한 박건호가 자신의 슬픈 사랑의 경험을 담은 곡인 '잊혀진 계절'은 1982년 KBS '가요대상' 작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 사우스클럽은 쓸쓸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을 완벽하게 재해석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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