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일본이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한국 축구가 2-1로 우루과이를 꺾은 터라 어떤 결과를 낼지 흥미롭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54위 일본 축구대표팀은 16일 밤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5위 우루과이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친선경기)을 치른다.
분위기는 상반된다. 앞서 일본은 70위 파나마를 3-0으로 완파한 반면 우루과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55위 한국에 일격을 당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가 출산 문제로 빠졌다 해도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
유럽 명문클럽에서 뛰는 이들을 대거 부른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국 우루과이다. 동아시아 A매치 원정 2연패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2019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일본도 안방에서 지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게 분명하다.
해외 주요 베팅사이트들은 우루과이의 근소한 우위를 예상했다. 배당률은 다음과 같다.
- 윌리엄힐 일본 1.80, 무승부 2.30, 우루과이 1.50
- 베트365 일본 1.70, 무승부 2.30, 우루과이 1.55
- 베트웨이 일본 1.75, 무승부 2.10, 우루과이 1.60
- 베트페어 일본 1.70, 무승부 2.10, 우루과이 1.50
역대전적은 우루과이의 2전 2승 우위다. 2005년 9월 2-0, 2014년 8월 4-2로 이겼다.
최근 A매치 5경기 전적은 우루과이가 3승 2패, 일본이 2승 1무 2패다.
우루과이는 월드컵에서 러시아를 3-0,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쳤으나 프랑스에 0-2로 졌다. 멕시코를 4-1로 누른 뒤 한국에 졌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세네갈과 2-2로 비겼고 폴란드에 0-1, 벨기에에 2-3으로 패했다. 이후 코스트라키, 파나마를 연속해서 3-0으로 제압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