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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첫 도전 앞둔 '가라데 키드' 이재선 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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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첫 도전 앞둔 '가라데 키드' 이재선 각오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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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입식격투기 무대 맥스FC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인공은 국내 MMA 명문팀으로 통하는 팀 매드(감독 양성훈) ‘가라데 키드’ 이재선(30·팀 매드)이다.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 서울 신도림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맥스FC 15 대회 첫 경기는 입식격투기와 MMA가 맞붙는 구도로 결정됐다. 이재선의 상대는 맥스FC ‘벌꿀 오소리’ 김수훈(20·김제 국제엑스짐)이다.

 

▲ 맥스FC 첫 도전을 앞두고 있는 이재선. [사진=맥스FC 제공]

 

이재선은 가라데를 주특기로 국내 가라데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수 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한 강자다. 가라데 전적만 100전에 가까운 그가 MMA 선수로 전향하며 팀 매드와 만났다.

팀 매드는 잘 알려진 대로 김동현, 최두호, 강경호, 전찬미 등 국내 최다 UFC 파이터를 보유한 자타공인 국내 최고 MMA팀이다.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훈련 파트너로 구성돼 있기에 전적이 일천한 선수조차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팀이다.

올해 초 MMA팀인 싸비 MMA(감독 이재선)에서 처음으로 맥스FC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분패했다. MMA팀으로서는 두 번째 맥스FC 무대 도전이자 국내 최고 명문팀의 자존심이 걸린 일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재선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 “MMA 타격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MMA 선수들도 그래플링 뿐만 아니라 타격을 열심히 수련하고 있다. 결코 입식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맥스FC 경량급에서 누구보다 투쟁심이 강하기로 소문난 김수훈이기 때문. 김수훈은 ‘벌꿀 오소리’라는 링네임에서 알 수 있듯 끊임없이 상대를 몰아 물어뜯는 선수다. 100전 가까운 가라데 경기 경험이 있는 이재선이지만 첫 맥스FC 무대 도전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이재선은 도전할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파이터로서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며 “국내 메이저 입식 단체 맥스FC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선과 김수훈의 경기는 맥스FC 15의 포문을 여는 첫 경기로 배정됐다.

맥스FC 15 서울 대회는 IPTV IB SPORT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맥스FC 공식 홈페이지와 칸 스포츠 쇼핑몰에서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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