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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황인범-김문환 'K리그 오빠들' 이화여대서 소녀팬과 게릴라 데이트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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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황인범-김문환 'K리그 오빠들' 이화여대서 소녀팬과 게릴라 데이트한 사연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0.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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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용(32·전북 현대), 김문환(23·부산 아이파크), 황인범(22·대전 시티즌) 등 K리그(프로축구)에서 새롭게 ‘오빠부대’를 형성하고 있는 축구 스타 3인방이 이화여대를 찾아 여성팬들과 게릴라 데이트에 나섰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몸 담고 있는 이용과 김문환, 황인범 세 선수는 23일 프로축구연맹과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가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 꽁병지TV가 공동 기획한 이벤트 풋살 경기에 게스트로 특별 초청됐다.

 

▲ 이용(왼쪽), 황인범(가운데), 김문환이 이화여대에서 진행한 게릴라데이트를 통해 여성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이화여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꽁병지TV 멤버들과 이화여대 축구 동아리 ESSA 간 친선 풋살 경기에 세 선수는 코치진으로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해 직접 여대생들과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경기를 펼친 뒤에는 축구 클리닉과 사인회까지 진행했다. 경기를 주최한 프로축구연맹과 꽁병지TV는 따로 언론에 알리지 않고 SNS를 통해서만 이벤트를 공지했는데 순식간에 많은 팬들이 몰려 높아진 축구 인기를 실감했다.

사인회에는 300여 명의 여성팬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등 성황리에 이벤트가 종료됐다.

이런 행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A매치 선전 등에 힘입어 불고있는 축구 열기를 이어가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대한축구협회(KFA) 못지않게 프로축구연맹도 최근 좋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모처럼 조성된 축구 붐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방면으로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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