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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2차전] 보스턴 우승 보인다, 다저스 커쇼-류현진 내고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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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2차전] 보스턴 우승 보인다, 다저스 커쇼-류현진 내고 2연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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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보스턴 적지에서 2연패했다. 30년 만의 우승 도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4로 졌다.

1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 4-8로 패했던 다저스는 2패를 안고 안방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으로 향한다.

 

▲ 보스턴 마르티네스(오른쪽)가 5회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알렉스 코라 감독이 지휘하는 보스턴은 남은 5경기에서 먼저 2경기만 이기면 2013년 이후 5년 만이자 9번째 우승반지를 낀다. 3차전은 오는 27일 오전 9시 9분 플레이볼한다.

2001년 김병현, 2009년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3호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이 패전을 안았다.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 5회 2사 만루 강판 시점에선 1실점이었는데 공을 넘겨받은 라이언 매드슨이 주자 셋을 못 막아 자책점이 대폭 늘었다.

정규리그 최다승(108승)에 빛나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보스턴은 2회말 잰더 보가츠의 2루타, 이안 킨슬러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했다.

 

▲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보스턴 선발 프라이스. [사진=AFP/연합뉴스]

 

다저스도 반격했다. 4회초 맷 켐프의 희생플라이,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보스턴은 5회말 앤드류 베닌텐디의 밀어내기 볼넷, J.D. 마르티네스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한 뒤 조 켈리, 네이선 이오발디, 크레익 킴브럴을 투입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선발 9연패 사슬을 끊었던 보스턴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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