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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내달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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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내달 8일 개막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0.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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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다시 공연된다.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30년째 변함없이 같은 자리에서 대를 이어 운영되는 오아시스 세탁소와 세탁소 주인 강태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하루의 이야기다.

 

[사진=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제공]

 

작품은 죽어가는 어머니의 '세탁'이란 말 한 마디를 듣고서 엄청난 유산이 세탁소에 맡겨진 빨래 속에 있다고 믿는 안씨네 가족이 세탁소를 찾아오고, 세탁소는 수백벌의 옷들이 흩어져 아수라장이 되며 전개된다. 더러워진 빨래만큼이나 오염된 사람들의 마음도 세탁하고 싶은 주인공 강태국과 보통사람들의 벅찬 인생살이를 담아낸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대표이자 극작가 겸 연출인 김정숙과 단원들이 15년 동안 함께 해온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2010년부터 교과서에 수록됐고, 영화로도 제작 되며 사랑 받았다.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습격사건의 퍼포먼스 스피드를 높이며 연극적 재미의 밀도를 더했다. 동시에 작품의 주제인 '변하는 세상 속 변하지 않는 인간애'를 놓치지 않았다.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30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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