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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수영 조기성 3관왕-사이클 박정현 4관왕, 장애인체전 이튿날 주인공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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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수영 조기성 3관왕-사이클 박정현 4관왕, 장애인체전 이튿날 주인공 등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2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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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장애인 수영의 대들보 조기성(23·부산장애인체육회)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대회 2일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3관왕에 빛나는 수영 간판 조기성이 부산 대표로 나서서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자유형 50m와 100m, 200m에서 모두 은메달에 그쳤지만 조기성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 장애인 수영 조기성이 26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뇌병변 장애로 인한 하체 마비로 거동이 어려운 조기성은 전날 사전 경기로 진행된 남자 자유형 50m S4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더니 이날 자유형 100m S3/4와 계영 200m 20Point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3개째 목에 걸었다.

27일 자유형 200m S4와 28일 남자 혼계영 200m 20Point, 29일 혼성계영 200m 20Point에도 출전하는 조기성은 최대 6관왕까지 도전한다.

이날 선수부 25개 종목과 동호인부 13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는데 선수부에서 3관왕은 조기성을 포함해 11명, 2관왕도 55명이 나왔다. 동호인부에서도 3관왕 13명, 2관왕 21명이 배출됐다.

사이클 박정현(경북)은 4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현재까지 최다관왕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쪽 손과 팔에 근육 손상 장애를 가진 박정현은 불굴의 의지로 사전경기였던 남자트랙 독주 1㎞ C(4/5)와 개인추발 4km C5, 팀 스프린트 C1~C5 에 이어 이날 개인도로독주 30㎞ 이내 C5 경기에서도 1위에 골인하며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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