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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마지막 홈경기서 삼성화재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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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마지막 홈경기서 삼성화재 제압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13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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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에 3-0 완승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안산 러시앤캐시가 마지막 홈경기에서 대전 삼성화재를 꺾고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 앞에서 기분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러시앤캐시는 1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2(25-23 21-25 17-25 25-22 15-11)로 제압했다.

지난달 9일 경기에서도 삼성화재에 승리를 거뒀던 러시앤캐시는 다시 한 번 선두 삼성화재를 잡아내며 포효했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1세트를 접전 끝에 챙긴 러시앤캐시는 2,3세트를 내리 삼성화재에 내주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그러나 4세트에 접어들어 러시앤캐시의 강영준이 꾸준하게 득점을 성공시키고 센터 장준호의 전광석화 같은 속공이 터지며 4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러시앤캐시는 5세트에서도 장준호가 연속 서브 득점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고 강영준과 류기현이 블로킹 4개를 합작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강영준이 33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장준호가 블로킹 4개 포함 14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러시앤캐시는 11승(18패)째를 올리며 승점 34점으로 6위를 지켰다.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삼성화재는 그동안 코트에 자주 나오지 못했던 선수들을 내세운 끝에 경기를 내줘 23승7패, 승점 66점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대전 KGC인삼공사가 성남 한국도로공사를 3-0(25-23 25-22 25-17)으로 꺾었다.

지난달 26일 도로공사에 2-3으로 패했던 KGC인삼공사는 설욕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KGC인삼공사는 블로킹(8개)과 서브득점(5개)에서 도로공사(블로킹 3, 서브득점 1)를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외국인선수 조이스가 3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백목화가 11득점, 이연주가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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