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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야구 올스타전 관심, 류현진 스승+LA다저스 동료 대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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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야구 올스타전 관심, 류현진 스승+LA다저스 동료 대거 출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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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미일 야구 올스타전이 일본에서 개최된다. 류현진을 지도했던 감독, 류현진과 LA 다저스에서 동고동락한 동료들이 대거 출전해 국내 야구팬들도 적잖은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 

‘2018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투어 인 저팬’이 8일 오후 6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MLB 올스타-요미우리 자이언츠 전을 시작으로 7경기 진행된다. MBC스포츠플러스가 중계해 한국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첫 경기만 일본프로야구(NPB) 대표구단 요미우리가 치르고 나머지는 일본 국가대표가 미국을 상대한다. 9일부터 사흘간은 도쿄돔, 13일은 마즈다 줌줌 스타디움, 14·15일은 나고야돔에서 플레이볼한다. 경기시간은 전부 오후 6시다.

 

▲ 돈 매팅리 MLB 올스타 감독이 도쿄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7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대만대표팀에 5-6으로 충격적인 패를 당했다. 두 수는 아래로 여긴 대만을 맞아 8회까지 1안타 빈공에 시달리는 굴욕을 당했다. 0-6으로 뒤지다 9회 5득점했으나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야구가 국기인 일본이 MLB 올스타를 상대로 어떤 내용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과 치열히 싸울 라이벌이기에 누가 주축을 이루고 어떤 전략을 구사하는지 유심히 지켜볼 기회다.

사와무라상을 2년 연속 거머쥔 일본 대표 에이스 스가노 도모요키(요미우리)의 출전 불발은 아쉽다. 편도선 수술을 앞두고 있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센트럴리그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 오른 그가 MLB 타자들을 어떻게 제압하는지 지켜볼 기회가 무산됐다.

과거 LA 다저스에서 류현진을 지도했던 돈 매팅리(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이 미국을 이끈다. 류현진의 다저스 동료들 마에다 겐타, 엔리케(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오승환의 공을 받았던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MLB의 자존심을 걸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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