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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 폐막 D-5, 16일까지 커튼콜 촬영 가능한 '굿바이위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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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 폐막 D-5, 16일까지 커튼콜 촬영 가능한 '굿바이위크' 운영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1.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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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우수한 평점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긴 연극 ‘에쿠우스’의 폐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에쿠우스’는 오늘(13일)부터 16일까지 커튼콜 촬영을 할 수 있는 ‘굿바이위크’를 운영한다고 밝혀 관객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연극 ‘에쿠우스’는 한국 초연 43주년, 극단 창단 58주년을 맞아 ‘극단 실험극장’이 단독으로 기획, 제작한 작품이다. 특히 ‘에쿠우스’는 전라노출이라는 파격적인 장면으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동시대 최고의 공연’이라는 찬사도 받아 대한민국 연극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극 ‘에쿠우스’ 공연 사진 [사진=극단 실험극장 제공]

 

‘에쿠우스’의 폐막을 앞두고 다이사트 역을 맡은 장두이는 “2018년의 마지막을 ‘에쿠우스’로 장식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고, 같은 역할로 분한 손병호는 “역시 명작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들이 이 작품을 통해 앞으로 더 좋은 삶을 가꿔 가시길 바란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역대 가장 완벽한 ‘알런’으로 손꼽히는 전박찬 또한 “‘에쿠우스’를 하는 동안 행복했다”면서 “관객들도 행복했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승균 역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시원섭섭하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귀한 시간을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면서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털어놨다.

오는 18일 폐막을 앞두고 있는 연극 ‘에쿠우스’는 관객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금요일인 16일까지 커튼콜 촬영이 가능한 굿바이위크를 진행한다. 아울러 수능 당일인 15일부터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된 가격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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