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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MLB 최초 15홈런+50탈삼진' 오타니 쇼헤이, AL 신인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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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MLB 최초 15홈런+50탈삼진' 오타니 쇼헤이, AL 신인상 영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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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메이저리그(MLB)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표 30표 중 25표를 얻는 등 총 137점을 따냈다.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미겔 안두하르(89점), 글레이버 토레스(25점)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수상했다.

 

▲ 오타니가 AL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AP/연합뉴스]

 

올해 MLB에 데뷔한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6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밝혀지면서 9월 이후로는 타자에 전념했으나, 투수로는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의 성적을 냈다.

타자로는 104경기에서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25를 찍었다.

같은 시즌에 타자로 15홈런, 투수로 5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가 최초다.

오타니는 일본인 선수로는 1995년의 노모 히데오(LA 다저스),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 2001년 스즈키 이치로(이상 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4번째로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내셔널리그(NL) 에서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변이 없는 수상이었다. 아쿠냐는 1위 표 30표 중 27표를 차지하며 총 144점을 획득해 후안 소토(89점·워싱턴 내셔널스), 워커 뷸러(28점·LA 다저스)를 큰 점수차로 제쳤다.

아쿠냐는 올 시즌 11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3 26홈런 64타점 16도루 OPS 0.917의 성적을 냈다.

MLB 신인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 등록된 야구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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